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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수익성 호조에도 자금압박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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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개 120곳 매출액 전년비 20.1%↑, 이자보상배율 119.9%나 늘어

건설사 수익성 호조에도 자금압박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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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기업정보를 공개하는 건설업체들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음에도 금융권 투자 및 대출 축소로 자금압박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대한건설협회가 2016년 1분기 기업공개 건설사 120곳에 대한 경영성과를 분석한 결과, 국내 건설매출은 32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0.1%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율과 세전 순이익율은 각각 3.5%와 4.7%로 같은 기간동안 1.9%포인트와 3.7%포인트 올라갔다.
협회 측은 지난해 부동산 경기 호황에 따른 주택 수주실적 증가 등이 실적 호조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유동비율도 전년동기 대비 10.7%포인트 감소한 110.1%, 부채비율은 168.6%에서 162.9%로 5.7%포인트 줄어드는 등 안정성 지표 역시 우상향했다. 이는 회계투명성 강화로 일부 대기업에서 만기도래 회사채를 보유 현금 등으로 상환한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건설업이 5대 취약업종으로 분류되면서 금융권 대출 조건이 까다로워지는 등 자금 조달 환경은 빡빡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조사 업체들의 이자보상비율이 227.8%로 전년동기대비 11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그동안 장기 침체를 겪었던 건설업계가 최근 부동산 경기 회복에 따른 실적 증가로 수익이 다소 증가되는 등 경영상태가 개선되고 있으나, 건설업이 취약업종으로 분류됨에 따라 건설업체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에 대한 정부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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