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는 한부모 가정 여성을 대상으로 심리·정서적 지원을 위해 우울·자살 예방사업인 ‘우리들의 아름다운 인생’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남구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정신건강 선별검사와 교육을 실시하고 선별검사 결과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개인 상담 및 집단 상담, 치료 등을 연계한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여성가족부의 ‘2015년 한부모 가족 실태조사’에 따르면 한부모 가정의 20.2% 가량은 우울증상을 경험한 적이 있고 그중 절반 이상이 우울증상을 ‘혼자서 참는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구 정신건강증진센터 관계자는 “한부모 가족 여성을 대상으로 심리·정서적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한부모 가족이 건강하게 자립하는데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해 살기 좋은 건강 남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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