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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BAT코리아, 제2공장 증축으로 '아시아 수출허브'로 거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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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1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올해 1억불 수출 달성 예정
제2공장 증축으로 세계시장 선도하는 수출 거점으로 발돋움

BAT 사천공장 전경

BAT 사천공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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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사천공장은 3년 연속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올해 1억불 수출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BAT그룹 내 최고수준의 공장이며 이번 제2공장 증축을 통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아시아의 수출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배윤석 BAT 코리아 법무대외협력본부 부사장은 10일 찾은 경남 사천시에 위치한 BAT코리아의 사천공장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각종 공장이 밀집해 있는 사천에 자리잡은 BAT코리아 사천공장은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담배잎 특유의 알싸한 냄새가 코끝을 자극하며 담배공장인 것을 확인시켜줬다. 원료 보관창고에서 옮겨진 잎담배가 이물질선별기와 자외선소독기를 거친 뒤 잘게 잘려지고 건조되는 과정에서 나오는 냄새다.

사천공장에서는 던힐, 로스만, 켄트, 럭키스트라이크 등 다양한 제품이 생산되고 있으며 연간 167억 개비가 만들어져 일본, 대만, 중국 등 13개 국가에 수출중이다.

BAT코리아는 1990년 한국 법인을 설립한 이후 2002년 사천공장을 설립했으며 2009년 누적 생산량 1000억 개비를 달성, 2013년 수출 7000만불을 달성했다.
올해는 누적 생산량 2000억개비 달성은 물론 제2공장 증설로 BAT그룹 내 44개 생산시설 중에서도 최첨단 공장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BAT 사천공장

BAT 사천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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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외부에는 담배 냄새가 진하게 코를 자극했지만 내부에 들어서자 현저히 줄었다. 360여명의 직원들이 하루 24시간 3교대 근무를 하고 있는 BAT공장은 대부분이 자동화 설비로 담배가 제조되고 있었다.

담배 제조공정은 원료가공에서 제조, 포장, 보관 및 출하까지 전 단계에서 자동화 및 네트워크화된 첨단시설에 의해 일괄적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각 생산라인은 컴퓨터 중앙제어시스템으로 통제하기 때문에 현장 근로자들은 기계가 문제 없이 작동되고 있는지, 불량품이 잘 걸러지고 있는지 등을 모니터링하기만 하면 된다.

때문에 공장 내부에 인원은 크게 눈에 띄지 않았지만 각 공정마다 기계 속에서 담배는 쉴새 없이 만들어지고 있었으며 셀 수 없을 만큼의 많은 담배들이 컨베이어 벨트에서 생산됐다.
신제품 던힐 스위치 ONE을 생산하고 있는 BAT 코리아 사천공장 현장

신제품 던힐 스위치 ONE을 생산하고 있는 BAT 코리아 사천공장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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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사천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중 약 43%는 일본, 호주, 중국 등을 수출되며 2017년 1월 제2공장이 완공되면 사천공장은 생산능력이 2015년 기준 연간 약 168억개비에서 350억개비로 2배이상 증대되는 것은 물론 수출 비중이 70%까지 늘어나며 세계 담배시장을 선도하는 수출 허브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BAT코리아는 사천공장 증축으로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 수출에 있어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BAT코리아 사천공장은 전세계 41개국에 위치한 44개의 BAT그룹 생산시설 중 생산성, 품질, 원가등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갖춰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핵심공장으로 평가를 받아왔다.

여기에 멈추지 않고 사천공장은 최첨단 설비를 통해 최고 품질 제품을 생산하고 연간 350억 개비를 생산하지만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저 수준의 원자재 손실율을 자랑하는 공장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성권 BAT코리아 생산총괄 임원 전무는 "BAT그룹 내 최고수준의 공장인 사천공장이 이번 제2공장 증축을 통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아시아의 수출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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