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은 7일 밥쌀 수입을 막고 우리쌀을 지키는 투쟁을 본격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전농은 이날 국회 앞에서 밥쌀용 수입쌀 전자입찰 실시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밥쌀 수입은 박근혜 정부를 제외하고 모든 국민이 반대하고 있다"며 "사지 않아도 될 밥쌀을 수입하면서 우리쌀 생산은 강제적으로 감축하는 몰상식한 정부의 모습에 모두가 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밥쌀 수입을 막기 위해 상경한 백남기 농민이 200일이 넘도록 의식을 잃고 누워있는대도 사과도 없이 강행함으로서 일말의 양심마저 포기한 것"이라며 "정부가 밥쌀 수입을 강행하는 것은 오직 하나 미국과 강대국의 탐욕을 채워주려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전농은 우리쌀을 지키는 투쟁을 본격 시작한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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