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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조정민 목사 "나쁜 기억 드러내야 치유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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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조정민 목사.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무한도전' 조정민 목사.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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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조정민 목사가 '아침마당'에 출연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과거 그가 '무한도전'에서 상담가로 변신한 내용이 다시금 눈길을 끈다.

지난 3월 '나쁜 기억 지우개 특집'으로 꾸며져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혜민 스님, 조정민 목사, 만화가 윤태호, 정신과 전문의 등으로 구성된 '솔루션위원회'가 멤버들의 멘토로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조정민 목사는 "나쁜 기억을 억누르면 상처가 된다. 나쁜 기억은 드러내 놓기만 해도 치유가 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오프라 윈프리는 9세 때 성폭행 당했던 기억을 털어놓은 후에는 수치가 아니라 그런 사람을 위로하는 치유자가 됐다"고 설명했다.

조 목사는 "내가 면역이 되면, 누군가에게 백신이 되는 의미있는 사건이다"라면서 상담자로 변신할 멤버들에게 뜻 깊은 이야기를 해줬다.
한편 7일 오전 방송된 KBS '아침마당'에 출연한 조정민 목사는 교회의 진실을 언급하면서 "예수님과 함께 이 세상을 살만한 세상으로 만드는 공동체가 교회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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