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쌈밀크티, 우유병 디자인으로 여성 공략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GS25 차별화된 음료를 선보이며 여름철 고객 잡기에 나섰다.
GS25는 다음 달 1일 레쓰비마일드의 용량을 20% 늘린 레쓰비마일드(240ML)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레쓰비마일드는 대용량 상품을 즐기는 트렌드에 따라 GS25의 요청에 의해 제작 및 판매되는 상품이다. 가격은 1000원.
같은 기간 캔커피 매출 증가율도 200ML 이하는 9.4%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200ML 이상은 41.5% 늘어나며 용량이 큰 상품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GS25는 캔커피 카테고리 1위인 레쓰비마일드를 협의를 통해 기존 200ML에서 240ML로 용량을 늘려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여성 고객의 감성을 저격하는 예쁜 용기 디자인 밀크티도 도입했다. GS25는 아쌈밀크티 2종을 도입했다. 아쌈밀크티는 우유병을 연상시키는 용기와 뚜껑, 흰색과 민트색에 그려진 젖소 문양의 티백이 특징이다.
예쁜 용기와 향긋한 밀크티의 맛까지 더해져 해외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쌈밀크티는 GS25가 판매를 시작한 27~30일까지 2만개 이상 판매됐다. 최근 히트 상품의 중요한 요소인 용기 디자인 차별화와 매력적인 맛이 합쳐진 음료로 판매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실제로 GS25는 지난해부터 화장품통 밀크티로 잘 알려진 비피도사의 밀크티를 판매해 고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아쌈밀크티는 유제품으로 분류되는 비피도 밀크티와 다르게 음료로 분류돼 유통기한도 상대적으로 길다.
김근우 GS리테일 편의점 커피차음료 상품기획자(MD)는 “용량이 많은 상품을 선호하는 추세에 따라 캔커피 1위인 레쓰비마일드의 용량을 20% 늘린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트렌드에 맞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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