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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상도4동 도시재생 주민기자단' 활약상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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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주도의 재생사업에서 주민과 마을 잇는 가교역할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형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동작구 상도4동은 지난 4월 주민기자단을 구성했다.

주민주도의 도시재생사업에서 주민들에게 사업을 알리고 참여를 이끄는 과정은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이번에 모집한 주민기자단에는 30대부터 60대까지, 나이도 직업도 다양한 주민 11명이 참여했다.

앞으로 이들은 주민주도의 도시재생사업에서 ‘마을과 주민을 잇는 가교역할’을 할 계획이다.

마을 곳곳을 탐방, 사람과 역사·문화자원 등을 취재하며 주민에게 재생사업을 알리는 ‘마을 스토리텔러’가 되는 것이다.
주민기자단은 ‘상도4동 대표 언론인’으로서 전문적인 소양을 갖추기 위해 이달 11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6회에 걸쳐 ‘제1기 주민기자단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과정은 취재와 기사작성부터 편집과 발행까지 소식지 발행을 위한 전 과정을 담고 있다.
주민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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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만한 점은 교육 장소와 운영, 강사 모두 상도4동 지역 내에서 구성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것이다.

이는 상도4동이 서울 서남부권에서 유일하게 서울형 도시재생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만큼 도시재생을 위한 주민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1회차 교육장소인 ‘청춘플랫폼’은 청년기업 블랭크에서 운영하는 공유부엌이다.

그리고 6회차 교육이자 소식지 출판기념회가 열리는 ‘대륙서점’도 상도4동의 대표적인 도시재생 현장이다.

강사는 동작구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마을미디어인 '동작FM'이 맡았다.

현장을 바탕으로 한 이론수업이라는 상도4동만의 참신한 교육방식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주민기자단 구성과 교육은 ‘주민들 간 소통의 역할’을 도시재생센터에서 주민들의 손으로 넘겨주는 과정으로서의 의미도 크다. 상도4동 도시재생의 큰 원칙은 가시적인 성과보다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해 주민 공동체 강화와 역량강화를 우선으로 한다는 점이다.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사업초창기인 지난 2015년9월 소식지 1호를 발행한 바 있다. 주민들에게 도시재생사업을 소개하고 진행과정을 공유하기 위해 1만1995가구를 대상으로 5회에 걸쳐 약 5만부를 배포했다.

주민기자단인 주영숙(여, 54)씨는 “우리의 최종목표는 상도4동 마을기록물을 만드는 것이며 이웃과 마을을 하나로 이어 커다란 공동체를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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