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콜드 브루, 출시 한 달 만에 20만잔 판매 돌파

새로운 커피 카테고리로 성공적으로 안착…올 여름 커피 트렌드 주도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차가운 물로 14시간 동안 천천히 추출한 고품질의 프리미엄 콜드브루 커피가 지난 달 국내 100개 매장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한 달 만에 20만 잔의 판매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스타벅스 콜드브루는 아프리카와 라틴아메리카 원두로 블렌딩해서 로스팅한 전용 원두를 소량씩 천천히 장시간 추출한 음료다. 최근 점점 날씨가 더워지면서 콜드브루를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어 올 여름 커피 트렌드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타벅스에서는 콜드브루를 침출식으로 추출해 최상의 커피 풍미를 뽑아내고자 1년여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탄생시켰다. 한정된 양만 추출되는 특성이 있어 준비된 양만 제공이 가능하다. 한 번 마셔본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점점 더 화제를 모으며 매장 별로 준비한 물량이 당일 오후에 조기 소진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박현숙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카테고리 음료 팀장은 "바리스타들이 하루에 14시간씩 한정된 양을 정성껏 우려내 제공하는 양이 부족할 정도로 준비된 양이 모두 판매되는 등 기대 이상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