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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벼 무논점파 2500ha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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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이 올해 벼 무논점파 재배를 전체 면적의 10%가 넘는 2,500ha까지 확대한다.

해남군이 올해 벼 무논점파 재배를 전체 면적의 10%가 넘는 2,500ha까지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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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기술 확산을 위한 현장교육 및 연시회 실시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이 올해 벼 무논점파 재배를 전체 면적의 10%가 넘는 2,500ha까지 확대한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500ha가 증가한 규모로, 군은 올해 관내 75개소에 벼 무논점파 재배단지를 조성해 전체 벼 재배면적의 11%까지 무논점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무논점파는 못자리 설치 및 관리 단계를 생략하고, 무논상태에서 볍씨를 파종하는 재배법으로 중모 기계이앙과 비교해 품질과 수량에서 큰 차이가 없으면서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기존 직파의 문제점을 해결해 일정한 간격과 적정한 파종 깊이로 볍씨를 뿌려 초기 생육이 우수하고, 벼 쓰러짐을 줄일 수 있는 특징이 있으며, 무논상태에서 파종해 잡초성 벼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

특히 이앙단계의 노동력을 35% 이상 절감하는 등 ha당 100만원 가량의 생산비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고령화 되고 있는 농촌 지역의 생산성 향상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관련 해남군은 5월 17일 현산면 경수리에서 벼 무논점파 재배농가, 농기계업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교육 및 연시회를 갖고, 핵심기술 교육과 파종방법 시연 등을 실시했다.

연시회에 참여한 현산면 경수리 박성길(64세)씨는 “예전 같으면 못자리 설치를 위해 한 창 바쁠 시기인데 무논점파 도입 이후 못자리 설치와 모내기가 필요없어 노동력 절감 효과가 크고 벼농사 비용도 적게 들어 지난해부터 경수리 마을 전체가 무논점파를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남군은 지난 2009년부터 무논점파 재배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전체 벼 재배면적의 30%인 6,500ha까지 면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 벼 무논점파 재배기술은 경영비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기존 직파재배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재배법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쌀 생산비 절감을 통한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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