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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등등' 안병훈 "매킬로이 나와~"

최종수정 2016.05.05 10:44 기사입력 2016.05.0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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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리히클래식 준우승 이어 웰스파고 '정조준', 매킬로이 '타이틀방어'

안병훈이 웰스파고챔피언십에서 다시 한번 PGA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안병훈이 웰스파고챔피언십에서 다시 한번 PGA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24위 안병훈(25ㆍCJ그룹)이 미국에 남아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

5일 밤(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퀘일할로골프장(파72ㆍ7492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웰스파고챔피언십(총상금 730만 달러)이 격전지다. 악천후 속에 하루를 늘려 3일에서야 끝난 취리히클래식 연장 분패가 출발점이다. 최종일 7언더파를 몰아쳐 첫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가 연장 첫번째 홀의 어이없는 보기로 준우승에 그쳤다.
유러피언(EPGA)투어가 주 무대인 안병훈이 PGA투어 멤버가 아니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취리히클래식에는 세계랭킹 상위랭커 초청선수로 등판했다. 이번에는 그러나 "이전 대회 톱 10' 자격으로 출전한다. 첫 우승에 실패했지만 우승 가능성을 유감없이 과시한 셈이다. '취리히클래식 챔프' 브라이언 스튜어드와 제이미 러브마크(이상 미국) 등 '연장전 3인방'이 모두 출전해 제대로 설욕할 기회를 얻었다.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오른쪽)와 5위 리키 파울러가 웰스파고챔피언십 첫날부터 같은 조에서 격돌한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오른쪽)와 5위 리키 파울러가 웰스파고챔피언십 첫날부터 같은 조에서 격돌한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이 대회가 바로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우승 텃밭'이다. 2010년 PGA투어 첫 우승을 일궈낸 짜릿한 기억이 있고, 지난해는 2위와 무려 7타 차의 대승(21언더파 267타)을 거뒀다. 3라운드에서는 특히 11언더파의 코스레코드를 작성해 어렵기로 소문난 퀘일할로골프장이 오히려 '맞춤코스'라는 것을 입증했다. 전문가들 역시 매킬로이를 '우승후보 1순위'로 꼽았다.

일단 '넘버 5' 리키 파울러(미국)가 대항마다. 주최 측은 매킬로이와 파울러, '피닉스오픈 챔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를 같은 조로 묶어 '흥행조'로 편성했다. 9시50분 10번홀(파4)에서 대장정에 돌입한다. 세계랭킹 6위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이 우승 경쟁에 가세했고, 7위 애덤 스콧(호주)은 '3승 사냥'의 기회를 엿보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은 강성훈(29)과 김민휘(24), 김시우(21)와 이동환(29ㆍ이상 CJ오쇼핑) 등이 출전한다.
승부처는 '그린마일(Green Mile)'이라는 별칭의 마지막 3개 홀이다. 16번홀(파4)이 상대적으로 무난하지만 487야드로 길고, 17번홀은 파3홀이지만 전장이 198야드나 되는 아일랜드형 그린이다. 마지막 18번홀(파4)은 티잉그라운드부터 그린으로 가는 왼쪽에 실개천이 길게 이어져 마음을 놓았다가는 치명타를 얻어맞을 수 있다. 마지막 변수는 미세한 경사가 숨겨진 그린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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