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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의 힘'…식지않는 중국인의 韓 화장품 사랑

최종수정 2016.04.14 10:10 기사입력 2016.04.1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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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화장품 수출액 3억3000만달러…전년比 38.7% 늘어
중국의 대 한국 화장품 수입액, 45,6% 증가

중국 화장품 참고 사진

중국 화장품 참고 사진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지난달 국내 화장품 수출이 월간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14일 교보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화장품 수출액은 3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8.7% 늘었다. 이는 월간 기준 역대 최고 수출액이다. 또한 따이공 물량이 제거된 수치로 추정하는 중국의 대한국 화장품 수입액 역시 2월 누적기준으로 45.6% 증가하는 호조세를 보였다.

서영화 교보증권 연구원은 "국내 대형 브랜드 화장품 회사들은 1분기에도 큰 폭의 수출 성장세를 보였다"며 "중국 내 한국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는 갈수록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화장품 수입액은 지난 6년간 연평균 31.1% 증가했다. 특히 중국 수입 화장품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의 비중이 가장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중국의 대한국 화장품 수입액은 지난 6년간 연평균 64.3% 늘었다. 이는 프랑스(27.3%), 일본(18.3%), 미국(27.3%), 영국(51.3%) 등을 압도하는 수치다.

이에 따라 중국 수입 화장품 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9년 5.3%에서 2015년 23.0%까지 확대됐다. 반면 같은기간 프랑스 비중은 38.9%에서 29.7%로 축소됐다. 미국 비중 역시 15.4%에서 11.2%로 감소됐다.
'K-뷰티'를 선도하는 국내 화장품 기업들은 올해도 중국 사업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 매장수를 지난해 70개에서 올해 100개까지 확대한다. 이니스프리 는 200개 매장에서 270개까지 매장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마몽드는 지금까지 800개 매장 가운데 400개 매장 리뉴얼을 단행했다. 올해는 100개 매장을 추가로 리뉴얼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헤라가 중국시장에 진출한다. 헤라는 설화수 다음으로 고가 브랜드다.

서영화 연구원은 "지난해 기준 브랜드별 매출 비중은 이니스프리 35%, 라네즈 30%, 마몽드 20%, 설화수 7%, 에뛰드 5% 수준"이라며 "헤라 론칭이 외형 성장 과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LG생활건강의 경우, 올해 중국 성장 열쇠는 화장품브랜드 후와 숨37로 보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상반기에 중국시장에 숨37을 신규 론칭한다. 후는 매장수를 124개에서 150개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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