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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문 정서? 반갑다 문재인” 가는 곳마다 지지자 대거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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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문 정서? 반갑다 문재인” 가는 곳마다 지지자 대거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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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아라 인턴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4·13 총선을 앞둔 두 번째 호남 방문에서 가는 곳마다 지지자들이 대거 몰리며 떠들썩한 지원 유세가 이어졌다.

문 전 대표는 4·13 총선을 이틀 앞둔 11일, 1박2일 일정으로 호남을 방문했다. 이날 전남 여수시내 부영3단지 사거리에서 진행된 백무현 후보(여수을) 지원유세에서 “국민의당이 3당 구도를 만들겠다고 하는데 새누리당 장기집권을 도와주는 일”이라며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특히 문 전 대표는 지난 8~9일 1차 방문 때에는 ‘반문(반문재인) 정서’를 의식한 듯 비교적 ‘낮은 자세’로 일관했던 것과는 달리 이날은 훨씬 적극적으로 국민의당을 향한 공세를 벌였다. 지지자들도 대거 몰려들어 환호를 보내면서 현장에는 떠들썩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날 문 전 대표는 “호남민심을 되돌리기 위해 마지막까지 낮은 자세로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다시 왔다”며 “광주정신, 호남 정치란 도대체 무엇이겠느냐. 호남 안에서 호남끼리 새로운 당을 하나 만드는 게 호남정치이며 광주정신이겠는가”라면서 국민의당을 향해 날선 비판을 했다.

또한 그는 “호남 민심이 절 지지하지 않으면 정치도 그만두고 대선도 포기한다고 했다”며 “만약 호남에서 다시 힘을 주시면 시민들 속에 들어가 정권교체 역량을 키워가겠다”고 했다.
이날 문 전 대표의 지원유세는 가는 곳마다 지지자들이 수백명씩 몰려 호남의 ‘반문 정서’를 무색케 했다. 지지자들은 ‘반문정서? 반갑다 문재인 정서’, ‘사랑해요 문재인’ 등의 팻말을 들고서 환호를 보냈다. 연설 중간에는 일부 청중이 “문재인! 대통령!”을 외쳤고 “국민의당은 없어져야 된다”는 격앙된 발언도 터져 나왔다.

일각에서는 ‘조용한 방문’을 하겠다는 취지와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지만 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후보들이 강력히 요청해 유세차에 올라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아라 인턴기자 joa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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