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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 우리마을 사람들 다 나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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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져 가는 고향의 추억과 마을 주민들의 모습을 담은 정겨운 사진 촬영이 면 직원들에 의해 추진돼 화제가 되고 있다.

잊혀져 가는 고향의 추억과 마을 주민들의 모습을 담은 정겨운 사진 촬영이 면 직원들에 의해 추진돼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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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화산면사무소, 마을 단체사진 촬영해 드려요”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잊혀져 가는 고향의 추억과 마을 주민들의 모습을 담은 정겨운 사진 촬영이 면 직원들에 의해 추진돼 화제가 되고 있다.
해남군 화산면은 올해 면 특수시책인 ‘정겨운 추억 사진관’을 통해 면내 43개 마을의 추억 사진을 촬영, 마을 주민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

화산면의 추억 사진관 시책은 면 직원들로 구성된 ‘고구마봉사단’이 매월 2개 마을을 방문, 전 주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기념사진을 촬영, 인화 후 마을회관에 걸어주고 있다.

지난 18일 흑석, 좌일 마을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관내 전 마을에 대해 사진을 촬영할 예정으로 연말에는 전체 마을 사진을 앨범으로 제작, 배포할 계획이다.
화산면은 사진 촬영 시 찾아가는 면정 민원실을 연계해 면장이 직접 마을을 방문해 주민들과 대화하고, 면정 현안 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하고 있다.

이행록 좌일마을 이장(72)은 “마을 주민들 한명한명의 얼굴이 나온 단체사진이 걸리면서 조용하던 마을회관에 웃음꽃이 피었다”며 “마을의 어르신들에게 큰 위안이 되고 즐거운 이야기 거리가 생겼다”고 전했다.

전영희 면장은 “매년 인구가 줄고, 고령화 되고 있는 농어촌 마을 주민들이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사진 촬영을 추진하게 됐다”며 “마을 단체 사진을 마을회관에 걸어둠으로써 주민들간 화합의 계기가 되고 있기도 하다”고 전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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