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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간 김무성, 이상민 맹공 "몽니 부리며 법위에 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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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김보경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5일 대전 유성을 지역에 방문, 이곳에서 내리 3선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상민 법제사법위원장을 겨냥해 맹공을 퍼부었다.

김 대표는 이날 대전 유성구 북대전농협 인근에서 김신호 후보 지원사격을 펼치며 "19대를 역대 최악의 국회라고 국민들이 비판하는데, 그 중심에 바로 법사위원장이 있었다는 사실을 잘 아실 것"이라고 운을 뗐다.
김 대표는 "야당 의원 중 가장 강자가 이 지역 이상민 의원"이라며 "이상민 의원이 3선을 지내면서 여러가지 좋은 일을 많이 했지만 국회 법사위원장을 하면서 너무 문제 많은 일을 했기 때문에 김신호 후보를 투입해서 반드시 이상민 의원을 꺾어 보자고 해서 이곳으로 보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과 관련해 "양당 지도부가 밤새워 어렵게 합의한 법안조차 몽니를 부리며 법 위에 군림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며 "여야가 상임위에서 완전히 합의해서 올라온 법안도 자기 맘에 들지 않는다고 제때 처리해주지 않았다"고 비판을 이어갔다.

김 대표는 "그 법을 기다리는 수십만명의 국민을 불편하게 만든 사람이 법사위원장"이라며 "이런 야당의 법사위원장의 오만과 독선을 따끔하게 혼낼 시간이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대전에서 교육감 3선을 지내며 교육부 차관을 역임했다. 이와 관련해 김 대표는 "박근혜 정부가 교육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새누리당도 교육전문가가 절실히 필요했기 때문에 김 후보를 우리당으로 전격 영입해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디로 배치할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는 "틈만 나면 국정의 발목을 잡는 야당의원으로는 유성에 발전을 시킬 수 없다"면서 "교육의 중심인 이곳에 딱 맞는 맞춤형 후보가 대한민국 최고 교육전문가인 김신호 후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지난해 여야 지도부가 합의한 5대 쟁점법안에 대한 법사위 상정을 '국회법 위반'이라는 이유로 거부해 본회의 처리에 차질을 빚은 바 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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