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는 그 첫 시작으로 지난 2일 유한킴벌리 사원가족, 생명의숲, 중부지방산림청, 대전 동구청 직원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대전 동구 추동의 대전 공존숲에서 소나무 4,500그루를 심었다.
주요 내용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상쇄숲 조성과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산림 휴양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유한킴벌리와 생명의숲, 산림청, 지자체 등이 공동 협력하게 된다. 공존숲 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은 안내시설, 휴게 시설 정비, 목공예 활동 등에도 활용되며, 숲 모니터링, 나무 심기, 물길 정비, 덩굴식물제거, 산림텃밭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대전과 김천 공존숲은 총 344ha (축구장 약 500여개 규모) 면적에 산림탄소상쇄림으로 조성되며, 산림탄소상쇄림으론 국내 최대규모다. 두 곳의 공존숲 사업이 마무리되면 총 5만여톤의 탄소를 상쇄하는 효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예측되며, 현재 추진중인 충주 공존숲이 시행되게 되면, 조성 면적 및 탄소상쇄 규모 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은 그 동안 국유림 나무심기, 시민참여 나무심기, 학교숲 만들기, 동북아사막화 방지, 북한 산림황폐지 복구, 여성환경리더양성 등을 통해 우리나라 숲과 환경보호 인식에 큰 기여를 해왔다. 캠페인 30년만에 국민 1인당 1그루에 해당하는 5,000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결실을 거둔 유한킴벌리는 '숲과 사람의 공존'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공존숲, 북한 산림 복구를 위한 양묘장 운영 등 새로운 30년에 대한 노력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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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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