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안방보험은 스타우드측에 메리어트보다 4억달러 많은 140억달러에 이르는 인수조건을 제안하면서 관심을 끌었다. 메리어트와 스타우드는 당초 122억달러 규모의 인수에 잠정 합의했으나 안방그룹이 뒤늦게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금액이 올라갔다.
안방보험은 인수 철회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스타우드 대변인 역시 답변을 거부했다. 스타우드 호텔은 오는 8일 이사회를 열고 메리어트의 인수안을 수용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스타우드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4.5% 하락중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