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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현대카드'의 새 도전…DIGITAL 영문 덧붙인 새 CI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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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만에 '빠른 느낌'의 로고 바꿔
카드사업의 다양한 분야 개척 의지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실험의 귀재' 현대카드가 카드업계 최대의 불황을 헤쳐나가기 위해 실험을 거듭하고 있다.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인터넷 방송국을 직접 개설하고 12년 만에 로고를 바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이고 있다. 슈퍼콘서트, 컬쳐프로젝트 등 브랜드 마케팅이라는 현대카드식 실험이 또 다시 시작된 것이다.
현대카드는 다음달 1일부터 회사의 얼굴인 '로고(CI)'를 바꾼다. 기존 현대카드 CI에서 글자 크기를 키우고 글자 위에 있는 아치의 두께를 얇게 변경했다. 디지털 현대카드 CI도 별도로 만들어 기존 CI 앞부분에 '디지털(DIGITAL)'이란 단어를 영문으로 덧붙였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경쾌하고 빠른 느낌으로 로고를 바꾸면서 카드 사업 뿐 아니라 디지털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29일 새 CI를 페이스북에 공개하면서 "회사가 어려울 때 얼떨결에 만들었던 로고가 틀은 그대로이나 비율이 바뀌면서 완전히 새로운 방향성을 부여받았다"고 밝혔다.

현대카드의 새로운 도전은 이미 시작됐다. 현대카드는 이달 초 인터넷 방송국 '채널 현대카드'를 오픈, 운영하고 있다. 현대카드가 직접 동영상을 제작해 매주 콘텐츠를 올린다. 총 프로그램은 5개로 각 프로그램마다 3~30분 분량의 동영상 컨텐츠가 업로드 된다. 오픈 이후 한달동안 채널 현대카드에는 36개의 영상과 광고 7개가 올라왔다.
카드사가 인터넷 방송국을 만들게 된 건 기존 광고 채널로는 고객을 추가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TV나 신문, 잡지를 보는 고객들이 적어지면서 광고 효율성이 떨어졌다. 이에 모바일·웹을 기반으로 한 채널을 만들어 스스로 광고하는 실험을 선택한 것이다.

채널 현대카드의 영상은 SNS상에서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할리우드 배우 톰 하디가 거친 파도가 몰아치는 바다로 뛰어드는 영상은 정태영 부회장의 페이스북에서만 11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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