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 둔촌주공 이주시기 주목해야…하반기 이주시 강동 전·월세난 예상도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올해 수도권에서 재건축 사업으로 이주하는 가구가 총 2만1000여가구에 달할 걸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봄 이사철 이주물량이 줄어 전·월세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다소 줄어들 걸로 보인다
이주물량은 상반기 보다 하반기에 더 많다. 상반기와 하반기 이주물량은 각각 8538가구, 1만2709가구로 하반기가 4171가구 더 많다. 상반기 이주 물량을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개포시영(1970가구), 개포주공3(1160가구), 고덕주공7(890가구) 등이다. 경기의 경우 과천주공1(1044가구), 과천주공7-1(722가구), 군자주공6(1080가구) 등을 주요단지로 꼽을 수 있다.
하반기에는 총 1만2709가구의 이주가 예상된다. 서울 개포주공4(2840가구), 고덕주공5(890가구), 고덕주공6(880가구), 경기 과천주공6(1262가구), 신흥주공(2208가구) 등이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5930가구)는 아직 이주시점이 확정되지 않아 하반기 전·월세불안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주목된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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