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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김모 주무관 청렴한 자세 지킬수 있는 이유?

최종수정 2016.03.24 09:48 기사입력 2016.03.2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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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직원들 청렴 의견 주고받는 ‘청렴정보나눔터’ 활성화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강서구 김모 주무관이 청렴 자세를 지킬 수 있는 이유가 있었다.

이는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공직자의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키워드를 ‘소통’으로 정하고 열린 자세와 정책으로 직원들의 청렴의식을 높여가고 있기때문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

노현송 강서구청장

구는 내부행정망인 전자결재시스템에 ‘청렴정보나눔터’를 마련, 직원들이 청렴 또는 부정부패 관련 문제를 자유롭게 이야기 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월간 청렴소식지 ‘청렴하면 당당해요’를 발간, 쉽고 재미있게 반부패 청렴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청렴정보나눔터는 직원들이 청렴과 관련된 서로의 의견과 입장을 나누는 사이버 공간으로 청렴 관련 선진국의 정책 및 사례, 청렴 관련 격언과 자신이 경험한 부정부패 또는 청렴 사례 등을 제한 없이 올릴 수 있다.

청렴정보나눔터에 글을 올리는 직원에게는 공직윤리마일리지가 쌓이며, 연말에는 마일리지 누적 점수에 따라 개인별, 부서별 평가와 포상이 주어된다.

청렴정보나눔터에 올라오는 글들을 꾸준히 본다는 행정8급 김모(33) 주무관은 “짧은 공직 생활로는 경험할 수 없는 선배들의 실제 사례들을 보면서 자칫하면 흐트러질 수 있는 공직자의 윤리관을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매월 1회 발간되는 청렴소식지 ‘청렴하면 당당해요’는 교훈을 주는 짧은 만화와 공무원행동강령 위반 사례, 공직윤리 FAQ 등으로 구성돼 있다.

월간 ‘청렴하면 당당해요’는 직원들이 짧은 시간동안 쉽게 볼 수 있고, 느낀 점을 청렴정보나눔터를 통해 올림으로써 다양한 의견들을 서로가 공유할 수 있다.

구는 이밖에도 상하가 서로 소통하는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구청장의 청렴의지를 담은 서한문을 명절과 연휴 전에 직원들에게 발송하고, 각종 회의 시에는 반부패 청렴 정책에 대해 홍보할 계획이다.

또 구는 이달부터 청렴문화 인프라 강화를 위해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법인카드 결제 시간과 결제 장소(동)까지 확대 공개, 공직비리신고센터 운영 활성화, 청렴주의보 발령제, 부서별 청렴리더를 운영 하는 등 다양한 정책들을 펼칠 예정이다.

강서구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지난해 서울시의 반부패·청렴활동 평가에서 수상, 2500만원 지원금을 받고, 국민권익위원회의 평가에서는 전년도 대비 10단계가 상승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직원들 서로가 청렴 관련 사례들을 공유하고 소통해 청렴문화가 조직의 기반에 완전히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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