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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모은 '위비톡' 이유있는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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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직장인 A씨는 요즘 우리은행의 '위비톡' 하는 재미에 푹 빠졌다. 중국에 유학간 아들에게 송금할 때마다 매번 은행창구에 가서 수취인ㆍ수취계좌 등을 적어야 했는데 '위비톡'을 깔고부터 창구를 찾아갈 일이 없어졌다. 송금 때마다 2만원 가까이 들던 수수료도 4000원으로 줄었다.

우리은행의 모바일뱅킹 연동 메신저 '위비톡' 가입자가 1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인기의 주요인은 모바일 은행서비스인 위비뱅크와 연동돼 있다는 점이다. 우리은행 온라인 계좌를 등록시키면 예금, 대출, 송금, 간편결제, 세금납부 등 은행창구 업무 대부분을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다.
특히 해외송금서비스가 인기다. 해외송금서비스는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홍콩, 싱가포르, 바레인 등 우리은행 해외법인이나 영업점이 있는 국가들은 모두 가능하다.우리은행을 통해 해외송금을 하려는 고객들은 거의 '위비톡'을 깔고 있다도 봐도 무방하다.

대출서비스도 창구방문 없이 3000만원 한도 내에서 가능하다. 신분증을 사진으로 찍어서 위비톡으로 은행직원에게 전송해주면 직원과 위비톡을 통해 메신저를 주고받으면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현금자동입출기(ATM)에서 현금을 찾을 때 카드나 통장 없이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사용 전에 우리은행 계좌를 반드시 만들어야한다. 기존에 우리은행 계좌를 가지고 있었다면 '위비톡' 내에서 우리은행 보통계좌를 온라인계좌로 전환시킬 수 있다. 우리은행 계좌가 없는 경우에는 직접 지점창구에 가서 계좌를 터야한다. 앱도 위비톡과 연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우리은행 개인뱅킹 앱과 위비뱅크 앱, 위비톡 앱 3개를 모두 스마트폰에 설치해야한다.
7월부터는 모바일 쇼핑몰 '위비장터'도 개설돼 위비톡과 연계할 계획이다. 판매자와 구매자간의 금전사고나 배달사고를 방지하는 장치(에스크로 계좌)를 도입한 것이 가장 큰 특징. 향후 꽃배달서비스나 퀵서비스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거래를 할 때 고객들의 가장 큰 불만사항이 배달사고"라며 "은행이라는 신뢰를 바탕으로 안심거래를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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