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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산업 인력난 심각...일자리도 불안정

최종수정 2016.03.16 10:38 기사입력 2016.03.1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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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콘텐츠 인력수급 분석과 대책 연구' 보고서 공개
애니메이션·콘텐츠솔루션·게임·지식정보 등 인력 공급 부족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콘텐츠산업의 일자리가 편중되고 불안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해 12월21일부터 올해 1월6일까지 대학교수 등 전문가 42명, 기업체 임원 및 인사 담당자 42명, 구직자 4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문화콘텐츠 인력수급 분석과 대책 연구' 보고서를 15일 공개했다.

인력 공급 부족 문제에 대한 공감은 전문가(83.3%), 기업체(73.8%), 구직자(52.2%) 등의 순으로 높았다. 두드러진 분야는 애니메이션(47.6%), 콘텐츠솔루션(44%), 게임(42.9%), 지식정보(42.8%) 등이다. 특히 지식정보(57.1%), 콘텐츠솔루션(54.8%), 캐릭터(54.8%), 애니메이션(54.7%) 등은 숙련직의 부족 현상도 보였다. 반면 광고(23.8%), 음악(28.5%), 방송(31%) 등은 상대적으로 인력난이 덜했다.

콘텐츠 산업 종사자는 2014년 기준 61만6459명으로, 전년보다 0.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자리는 활발하게 만들어졌다. 창출률이 17.7%로 전체 산업의 평균(16.3%)보다 높았다. 그러나 소멸률(13.7%)도 전체 산업의 평균(12.1%)을 웃돌아 일자리의 불안정성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응답자들은 개인적 네트워크 중심의 취업경로, 숙련도 높은 인력의 부족, 중소기업 기피현상에 따른 인력난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구직자의 경우 회사 선택 기준은 개인 역량 발휘(32.6%), 업무환경(30.4%), 임금(15.2%) 순이었다. 선호하는 콘텐츠 산업 분야는 게임(60.9%), 콘텐츠솔루션(34.8%), 영화(30.4%), 애니메이션(28.3%) 등의 순서였으며 희망 연봉 수준은 2000만원 이상 3000만원 미만이 54.3%로 가장 많았다.
기업체 설문 응답자들은 인력 수급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해 사내 재교육(35.7%), 인턴십(26.2%), 취업 연계 프로그램(9.5%)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앞으로의 해법으로는 ▲전문 엑셀러레이터 육성 ▲기업 재기 지원 ▲스핀오프 활성화 지원 등을 제시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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