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미국과 일본, EU 등 주요 국가들도 독자 제재 조치를 마련하거나 이행하고 있어서 북한에 대한 국제적 공조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며 "이제 중요한 것은 이러한 제재의 틀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와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핵선제 타격을 하겠다고 도발성 발언을 일삼고 있고 전 세계가 요구하고 있는 핵포기 대신 핵실험 강행 의사를 보이면서 단거리 미사일 발사 등 무모한 위협을 계속하고 있다"며 "북한이 변화하지 않고 또다시 도발할 경우 우리 정부와 군은 즉각 응징 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미국은 물론 중국, 러시아, 일본 등 관련 국가들과의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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