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적으로는 불량률 감소(-27.6%), 원가 절감(-29.2%), 시제품 제작기간 단축(-7.1%) 등이 주요 성과로 나타났다. 생산품목이 다양화되고 판로, 수출이 확대되는 사례도 늘었다.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자동차부품 생산기업 DPM테크는 스마트공장 구축 후 생산성이 향상되며 주요 생산품을 월 120만개 추가 수주했다. 전우정밀은 원자재 투입소요시간이 75% 단축되는 등 42억1000만원 상당의 비용절감효과를 거뒀다.
산업부는 이 같은 성과를 확산시키기 위해 올해 민관합동으로 575억원을 조성, 800개사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누적 스마트공장 수를 2000개사까지 확대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특히 대기업 연계가 약한 뿌리기업 등 2?3차 이하의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며 "민간의 자발적 스마트공장 구축을 촉진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반월시화산단을 스마트공장 거점으로 클러스터화해 중소·중견기업에게 체험?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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