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58) 신임 협회장은 KAIST 재료공학과 박사과정을 마치고 현대전자산업 반도체 연구소에 입사해 하이닉스반도체 미국생산법인, 연구소장, 연구개발 총괄을 역임했다.
박 협회장은 "최근 한국 반도체산업은 중국의 거센 추격, 신흥 업체와 기존 선두 기업을 가리지 않는 공격적 인수합병, 급변하는 기술과 시장환경으로 새로운 도전과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우리 반도체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 본연의 경쟁력을 확실히 강화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산업 내 신규 사업 확대와 창업을 지원하고, 희망펀드를 조성해 잠재적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기술자들이 투자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조직적 산학연 협력관계를 구축해 우리 반도체산업에 우수 인재가 유입되고, 그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대학에서도 창업이 이뤄지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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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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