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37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8.6%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액은 8조369억원으로 0.23%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804억원으로 1483.9% 늘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력인 기초소재(석유화학)와 태양광 사업 모두 실적 개선을 이뤘다. 기초소재 부분서 지난해 1666억원의 영업익을 올려 전년 160억원 손실 대비 흑자전환했다. 태양광·기타 부문도 1370억원을 벌어들여 전년 627억원 대비 100% 성장을 이뤘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842억8600만원으로 전년 대비 558.6% 증가했다. 매출액은 2조3046억원, 당기순이익 138억7600만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2%, 501.2% 늘었다.
한화케미칼은 올해 전망에 대해 "올해도 저유가 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석유화학 스프레드는 작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중국 닝보 법인은 카바이드 등 원가경쟁력을 유지하는 가운데 화인케미칼은 경쟁사의 스크랩으로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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