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텍메드는 최근 이란 보건부 산하 IBOT(Iranian Blood Transfusion Organization)가 진행한 입찰 결과 헤모글로빈 진단기기의 공급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입찰 수주에 따라 바디텍메드가 IBOT에 공급하는 제품은 혈액 내 헤모글로빈의 양을 측정하는 장비인 'Hemochroma Plus'다. 헤모글로빈 수치가 낮으면 빈혈이 의심되기 때문에 수혈 전에 반드시 헤모글로빈 수치를 측정해야 한다.
Hemochroma Plus는 2014년말 입찰 경쟁에서 전 세계 헤모글로빈 진단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스웨덴 'Hemocue'사를 꺾고 대한적십자혈액원의 헤모글로빈 진단기기로 선정된 바 있다.
바디텍메드 관계자는 "제재조치 해제로 이란에서 제품 수요가 최근 급격히 증가했다"며 "향후 이란이 바디텍메드의 주요 매출처로 자리매김할 것이고 올해 1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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