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광명)=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서부권 미래산업을 이끌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광명ㆍ시흥 첨단연구단지 조성'에 파란불이 켜졌다.
광명시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18일 수도권정비 본위원회에서 광명ㆍ시흥 특별관리지역 1736만7000㎡의 8.5%인 147만8000㎡를 공업부지로 최종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일반산업단지에는 광명시 학온동 일원 2268개 영세공장 및 제조업소가 이전ㆍ정비된다. 반면 첨단산업단지는 자동차부품, 기계, 화학, 지능형로봇 등 첨단업종이 들어선다. 이 곳에는 전문직 종사자 7만여명과 900여개 첨단 업종이 입주하게 된다.
경기도와 광명시는 일반산업단지 조성은 올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내년 일반산업단지로 지정한 뒤 2018년 착공 목표다. 첨단연구단지는 올해 경기도 타당성 심사를 거쳐 사업 일정이 최종 확정된다.
광명시 관계자는 "산업단지 및 첨단연구단지가 조속히 개발될 수 있도록 2030년 광명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해 올해 경기도 승인을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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