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취약계층 주택에너지 효율 개선사업인 '햇살하우징' 사업대상을 지난해 109호에서 올해 200호로 2배가량 확대한다.
햇살하우징 사업은 취약계층 주택의 오래된 보일러, 단열 효율이 낮은 창호를 교체하고, LED 조명을 설치하는 등 주택의 에너지효율을 향상시키는 주거복지 사업이다.
경기도는 올해 도내 31개 시ㆍ군으로부터 추천받은 주택 224호를 대상으로 2월 중순부터 3월말까지 현지조사를 실시한다. 이어 에너지효율 및 실내공기질 진단을 병행해 대상 주택 200호를 선정한 뒤 6월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경기도는 올해 자체 사업비 5억원, 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의 에너지 진단 비용 1200만원, 경기도시공사 1억원 등 총 6억2000만원으로 햇살하우징 사업 대상 가구의 실태조사와 공사 시행ㆍ관리ㆍ감독을 추진한다.
김철중 도 주택정책과장은 "햇살하우징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안식처와 포근함을 선사할 수 있도록 사업 수혜대상자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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