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에 3억2040만달러(주당 2.44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에 기록한 순손실(1억760만달러)의 3배에 달하는 규모다.
손실 확대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2% 뛰고 있다. 매출 증가와 견실한 판매량이 올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란 기대감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테슬라는 올해 모델S와 모델X 판매량이 8만~9만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 7만9000대를 웃도는 것이다. 회사는 판매 증가에 힘입어 올해 연간 실적이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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