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기대치)를 11% 밑돌았다"며 "하지만 부진했던 철강시황 대비 양호한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작년 11월 자동차강판 가격인하 폭이 시장 예상보다 2만~3만원 컸기 때문에 올해 추가 인하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올해 고로 원재료 투입단가는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분기별 만원내외씩 하락이 예상되는데 고로부문 마진은 1분기를 바닥으로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이어 "작년 4분기 실적과 최근 시황을 반영해 올해 연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기존치 대비 5% 내려 목표주가를 수정했다"며 "하지만 조금 멀리 보면 좋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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