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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밥 전쟁]인스턴트 인식 넘어 '집밥'으로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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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체, 아침밥족 겨냥한 다양한 메뉴 출시 줄이어
[아침밥 전쟁]인스턴트 인식 넘어 '집밥'으로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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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아침을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아침대용식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이 시장은 현재 1조원 이상 규모로 추정되며 이는 10년 전에 비해 무려 10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이같은 추세에 따라 식품업체들은 아침밥족을 겨냥한 다양한 메뉴들을 출시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단순 인스턴트를 넘어서 아침밥족의 '집밥'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아침대용식 시장은 1996년 CJ제일제당이 내놓은 즉석밥 '햇반'을 필두로 국밥, 덮밥 등 즉석밥에 곁들이는 건더기나 소스를 더한 복합밥까지 종류가 다양해졌다.

햇반은 지난해 기준 국내 즉석밥시장의 약 65%를 점유, 압도적인 매출 선두를 기록했으며 약 30%의 성장율을 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후 흰쌀밥에 각종 곡물을 섞은 햇반 건강밥 시리즈를 연이어 출시했고 현재는 그 종류 26종에 달한다.

지난해 4월에는 즉섭밥과 액상 소스, 건조 건더기로 구성된 '햇반 컵반'을 출시하며 아침대용식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CJ제일제당의 '행복한콩 브런치 두부'도 영양가 높은 두부를 갈아 넣어 기존의 샐러드 제품보다 담백하고 식감으로 아침대용식으로 인기가 높다.

오뚜기 또한 2004년부터 즉석밥을 비롯해 덮밥, 리소토, 국밥 등 다양한 복합밥을 선보이며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햄버그덮밥, 춘천닭갈비덮밥 등이 다양한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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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청정원은 간편하면서도 든든하게 아침을 챙길 수 있는 밥 간편식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쿠킨 컵덮밥'은 제품 용기 그대로 간단히 가열만 해서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바쁜 아침에 제격이다.

기존 컵밥류가 대부분 냉동볶음밥인 것에 비해, 쿠킨 컵덮밥은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에 풍부한 재료를 올리고 각각의 소스로 맛을 내 보다 푸짐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따뜻하게 국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청정원 컵국밥도 직장인들의 아침식사 대용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데우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는 죽도 있다. 비락의 '바로먹는 죽'은 스파우트 파우치를 이용해 뚜껑을 열고 마시기만 하면 되는 간편함이 극대화된 제품이다.

장기간 상온 보관이 가능하고 데우지 않아도 죽 고유의 부드러운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들도 시간,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대상FNF 종가집 '누들두부'는 100% 생두부로 만든 면 형태의 제품으로 별도의 조리 없이 동봉돼 있는 소스를 부어 콜드 누들이나 샐러드 스타일로 간편하게 맛볼 수 있다.

두부를 응고시키고 압착시키는 노하우로 생두부 100%를 면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고단백 영양식으로 제격이다. 참깨소스와 오리엔탈소스 2종으로 출시됐다. 두부를 단호박, 고구마 등과 함께 갈아 넣은 샐러드 타입의 제품도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언제든지 간편하면서도 영양을 두루 섭취할 수 있는 대용식을 찾는 이들이 늘면서 맛이 깐깐한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건강과 간편성을 두루 갖춘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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