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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믿고 보게 만드는 조진웅 "무전은 계속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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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조진웅. 사진=tvN 시그널 캡처.

시그널 조진웅. 사진=tvN 시그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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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시그널'에서 배우 조진웅이 다시 한번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23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 2화는 경기남부 연쇄살인사건을 수사하던 과거의 이재한이 현재를 바꾸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이재한은 박해영(이제훈 분)과의 무전기 교신을 통해 7차, 8차 살인사건 피해자의 발견 장소를 전해 들었다. 자신을 알고 있는 듯한 무전기 속 남자가 이상했지만 그의 말대로 7차 사건 피해자가 발견되자 이재한은 반신반의하며 8차 사건이 일어난 장소로 순찰을 돌았다.

놀랍게도 그 곳에서 이재한은 8차 사건 피해자를 발견했다. 동시에 과거를 기록했던 현재의 수사기록들이 변했다. 원래 '사망자'로 기록되어 있던 것이 '미수사건'과 '생존자'로 바뀌었다. 과거의 인물 이재한이 현재를 바꾼 이 짜릿한 전개는 향후의 스토리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앞서 이재한은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시청자들의 추리본능을 자극했었다. 이재한은 박해영에게 "이게 마지막 무전일 것 같습니다. 무전은 계속될 겁니다. 그 땐 저를 설득하셔야 할 거예요. 1989년의 이재한을"이라는 말을 남긴 채 총격에 사라졌다.
조진웅은 떨리는 목소리로 이재한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그가 남긴 말은 어떤 의미인지 끊임없는 의문을 남기며 시청자들을 극의 스토리에 빠져들게 했다.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파헤친다는 내용으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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