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암전문 저널 캔서 레터스(Cancer Letters)가 아파티닙에 대한 2016년 첫번째 리뷰(review)논문을 게재해 아파티닙에 대한 글로벌 바이오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어 아파티닙은 VEGFR-2 만 선택적으로 제어하는 최초의 경구용 항암제로, 최근 말기 위암임상에서 보여준 긍정적인 결과들로 인해 새로운 위암 치료제로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보고했다.
LSKB 박철희 박사는 “미국임상을 통해 아파티닙이 위암 뿐 아니라 대장암을 비롯한 다양한 고형암에 대해 확실한 효과와 낮은 부작용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긍정적인 임상결과들과 함께 이러한 논문들이 신약으로서의 아파티닙에 대한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ASCO 2016 Gastrointestinal Cancers Symposium' 에서 서울아산병원의 강윤구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진행성위암 치료에 있어 아파티닙은 이미 중국에서 검증된 약으로서 현재 개발된 위암 치료제 중 가장 유력한 항암제 중 하나”라며 “글로벌 신약 개발경쟁이 치열한 만큼 보다 적극적으로 임상에 나서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이치엘비 박정민 대표는 “지난해까지가 지난한 개발의 단계였다면 올해는 LSKB의 아파티닙과 BTK저해제, 라이프리버의 인공간 등 바이오 파이프라인들이 본격적으로 회사의 미래가치를 증명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상반기중에 위암 글로벌 임상3상을 비롯해 대장암, 간암 등 추가임상을 시작하고 인공간의 성공을 실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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