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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19 '골든타임' 전문응급처치 시행률 전년比 평균 3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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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기도확보, 약물투여 등 서울시 119구급대의 전문 응급처치 시행률이 전년 대비 평균 30% 이상 증가했다.

25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의 '2015년도 119구급대 활동실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구급대의 전문 응급처치 가운데 '약물투여'는 6599건으로, 전년 대비 7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순환보조가 전년 대비 15.1% 늘어났고, 기도확보는 시행 수는 0.02% 늘어났다. 이는 중증응급환자 소생률 향상을 위한 119구급대의 다중출동시스템 및 특별구급교육 운영에 따른 성과로 분석된다.
서울시 119구급대는 작년 한 해 총 50만6546건 출동해 33만5470명의 환자를 이송했다. 하루 평균 1388건 출동해 919명을 이송한 셈이다.

작년 한 해 구급대원이 환자 33만5470명에게 85만 4800건의 응급처치술을 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환자 1인당 평균 2.5건을 시행한 수치다. 가장 많이 시행한 응급처치는 기도확보 24.1%(20만5904건) 였으며, 보온 11.7%(9만9963건), 상처처치 9.9%(8만4555건)로 나타났다.

이송환자 연령별로는 50대, 시간대별로는 오전 8~10시, 이송환자 직업별로는 무직자 월별로는 5월의 응급이송이 많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환자유형별로는 급만성질병이 21만139명(62.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추락·낙상 14.4%(4만8389명), 기타사고 12.8%(4만 2831명), 교통사고 10.2%(3만4111명)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환자유형별 증가율은 급만성질병(4.2%), 기타사고(1.3%), 교통사고(0.9%) 항목에서 증가했으며, 추락·낙상(-4.9%) 항목에서는 감소세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51세~60세(17.1%) 시민들의 구급수요가 가장 많았고, 71세 ~ 80세(14.3%), 41세 ~ 50세(13.1%) 등 노인층과 중·장년층의 구급서비스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5년간 119구급대 출동건수는 연평균 4.2%, 이송인원은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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