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총선기획단 회의에서 "(새누리당이 채택한) 상향식 공천에는 인재영입이란 있을 수 없다"며 "그동안 해왔지만 인재라고 영입됐던 사람이 뿌리를 박고 정치적으로 큰 인물로 대성하는 것을 본 일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아름다운 꽃을 꺾어다가 꽂으면 당장은 예쁘지만, 뿌리 없는 꽃은 향기가 사라지고 꽃이 시들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에서 앞으로 공천될 후보들은 지역에 가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어울리고, 지역에 있는 국민 애환 무엇인지 잘 파악하고 그분들에게 약속하는 지역에 뿌리를 박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정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야권에 영입된 인사들에 대해 "그렇게 높이 평가될 수 없는 분들"이라고 평가절하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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