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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4시간 '한파' 대책종합상황실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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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서울시가 올 겨울 첫 한파주의보 발령에 따라 24시간 상황실을 가동하고 취약계층 보호와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18일 시에 따르면, 24시간 '한파대책 종합상황실'은 상황총괄반, 복지대책반, 시설물관리반, 구조·구급반, 교통대책반 등 총 9개반 19명으로 구성된 한파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한다. 주요업무는 ▲노숙인, 독거어르신, 쪽방촌 등 취약계층 보호 및 지원 ▲긴급구조·구급 활동 및 시민안내 ▲시설물 피해예방 및 안전조치 등이다.
먼저 서울시는 노숙인과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지하보도, 공원, 공중화장실 등을 구석구석 살피고 새벽시간 등 취약시간대를 중심으로 순찰 및 보호활동을 강화한다. 특히 재난도우미 1만3000여 명이 쪽방촌과 65세 이상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매일 현장 순회 진료 등을 통해 건강상태를 체크한다.

또 한파 특보 발령 시 주민센터, 복지회관, 경로당 등 850개소를 '한파쉼터'로 지정, 운영해 시민들이 한파를 피할 수 있도록 하고, 심야시간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건설·산업근로자 보호를 위해서는 ▲혹한기 옥외작업 중지 권고 ▲한파 순회구급대 운영 ▲응급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한 한파피해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산업·건설공사장 근로자의 혹한기 옥외작업 중지를 권고하고, 관계 공무원이 직접 공사장을 방문해 이행 여부를 확인·점검할 예정이다.
한파예보 시 대상자들에게 보다 신속하게 알리기 위해 한파담당자가 재난(한파)도우미에게 한파상황을 직접 전달하는 '한파정보 서비스 전달체계'도 구축·활용하고 있다.

트위터·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한파특보 상황발령, 시민행동요령 등을 홍보하고 시민들이 서울시 대표 트위터 계정인 'seoulmania'로 신고 또는 구조요청을 하면 119가 출동해 응급의료 지원을 할 예정이다.

혹한기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가스관련 시설 및 지하철 선로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해서는 유관기관 및 자치구와 함께 한파대책기간 동안 재난취약시설 특별점검을 펼친다.

겨울철 에너지 사용 급증에 대비해서는 전력위기 경보단계별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난방연료 월동기 긴급복구 및 대응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규모 정전 발생시 독거어르신, 쪽방촌 등 취약계층에 대해 즉시 안전 확인을 하고, 난방불량 및 인명피해 예상시 한파쉼터, 응급 구호방, 임시대피소 등으로 이동시켜 보호할 계획이다.

기상청은 18일 오후6시를 기준으로 서울 등 일부 지역에 올 겨울 첫 한파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당분간 추운 날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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