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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 주공3단지 복지 및 전월세 상담창구 마련

최종수정 2016.01.18 15:36 기사입력 2016.01.1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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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발굴 · 지원 및 이주 관련 맞춤형 상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최근 이주가 시작된 고덕주공3단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천 모 할머님은 83세의 고령 홀몸어르신으로 소득과 재산이 없어 생활이 힘든 가운데 최근 상일동 주공3단지 이주로 오는 5월까지 집을 비워야 해 막막한 상황에 처했다.

내년 2월경 천 할머니 딸 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지만 최근 백내장 수술로 거동이 불편해 이사 전까지는 어르신 홀로 생활을 해야 하는데다 생계비와 의료비 지출이 시급한 상태로 구에서 실태 조사 후 서울형긴급복지 생계비 지원(30만원)을 통해 도움을 드렸다.
천 할머님은 “어려운 살림에 아파트 이주까지 겹쳐 힘들었는데 구에서 관심을 갖고 도와줘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동구는 재건축으로 인해 대단위 이주가 진행 중인 고덕주공3단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복지상담창구를 설치, 복지사각지대에 처해있는 위기가정을 발굴,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이주가 시작된 고덕주공3단지 아파트는 2580세대 중 72.4%(1869세대)가 세입자다.
고덕3단지 전월세 및 복지 상담 창구

고덕3단지 전월세 및 복지 상담 창구


올해 5월까지 이주를 목표로 진행 중인데 구는 재건축으로 인해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야하는 문제로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찾아 지원하기 위해 재건축 현장에 ‘찾아가는 복지상담’ 창구를 운영 중이다.

상담 창구는 고덕주공3단지 아파트 관리사무소 내에 마련된 전·월세 상담 창구 옆에 설치, 긴급복지 및 법정수급자 선정에 대한 개별 상담을 하고, 창구상담 외도 동 주민센터 복지담당 직원과 통·반장, 재건축 조합 협조 하에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정을 적극 찾아내 방문 상담도 병행하고 있다.
상담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복지정책과 직원 2명이 상주하여 긴급지원, 서울형 긴급복지 등 정보 제공,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연계, 복지·의료·고용·신용·법률 등 통합적 사례관리 지원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중 긴급지원은 긴급복지 지원법, 보건복지부 장관 고시 또는 강동구청장 방침에 의해 갑작스런 위기상황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가정을 대상으로 하며 최저생계비 185% 이하(4인 가구 기준 308만6409원), 재산 1억3500만원 이하 등 지원기준에 의거 지원한다.

또 서울형 긴급복지지원 사업은 소득?재산 기준을 초과하더라도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 동 사례회의를 거쳐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여 위기에 처한 주민이 신속하게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전?월세 상담창구’는 구청 부동산정보과 직원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소속의 개업공인중개사, 우리은행 직원이 주민들을 상대로 상담을 진행한다.

그동안 전월세 상담창구는 이미 이주가 완료된 고덕주공2, 4단지 아파트, 삼익그린 1차 아파트 등 재건축 단지 이주 시 전세대란으로 힘든 상황에 처했던 이주대상 주민들에게 관내 및 인접지역 주택공급물량 정보 및 금융상담 실시 등 맞춤형 정보제공으로 현장에서 서민 및 소외계층의 전월세 민원 해결에 획기적인 역할을 해 왔다. 현재 이주가 얼마 전부터 진행된 고덕주공3단지 아파트 대상으로는 전월세 상담 63건, 대출상담 18건이 이루어졌다.

앞으로 강동구는 이주가 예정되어 있는 고덕주공 5?6?7단지 아파트, 둔촌주공아파트, 신동아 1?2차 아파트 등에 대해서도 복지상담창구와 전월세상담창구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고덕3단지 전월세 및 복지 상담 창구

고덕3단지 전월세 및 복지 상담 창구


이해식 구청장은 “이주시기와 맞물려 곤란을 겪으실 재건축 단지 복지사각지대 이웃들을 찾아내는데 주력, 긴급복지 자원을 투입해서라도 도와드리겠다”며 “아울러 이주에 적극적으로 대비해 전월세 주민들의 주거불안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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