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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AI 발생…전남도 차단방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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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지역 여행 자제·농가 소독 철저 등 당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미국 인디애나주의 칠면조 농장(6만 마리 사육)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H7N8형)가 지난 15일 확인돼 여행객으로 인한 유입이 우려됨 따라 차단방역 조치를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미국은 2014년 12월부터 2015년 6월까지 15개 주에서 AI 226건이 발생해 약 5천만 마리를 살처분 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인디애나주에서의 AI 발생 이후인 16일부터 미국산 가금과 가금육 등의 수입을 금지했다.

고병원성 AI는 재난형 가축 전염병으로, 발생 시 해당 농장뿐만 아니라 국가적인 피해가 더 크다. 전라남도에서는 고병원성 AI로 인한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발생 위험 요소를 강력하게 차단하고 있다.

특히 농장에서 여러 일령을 사육할 경우 축산차량 출입 횟수가 늘어나는 등 위험 요소가 늘기 때문에 발생 위험 기간인 2월까지 단일 일령을 사육하는 일제 입식-출하(All in-All out) 시스템을 철저히 운영하고 있다.
또 농장별 전담 공무원이 농장 단위 소독과 출입통제 등 자율방역 실태를 주 1회 이상 확인하고, 공동 방제단을 통한 소규모 농가에 소독을 지원해 오염물이 잔존하지 않도록 철저히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권두석 전라남도 축산과장은 “야외에 눈에 보이지 않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잔존할 경우 언제든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AI 발생국 여행을 자제하고, 농장을 매일 1회 이상 소독하는 등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에서는 2015년 한 해 동안 오리농장에서 39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65농가에서 93만 마리를 살처분 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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