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진미술관 'Magnum Contact Sheets' 전시 개막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국박물관협회 김쾌정 회장, 한불 상호교류의 해 조직위 최준호 예술 총감독, 숙명여대 황선혜 총장, 주한 프랑스대사관 자크술리루 문정관, 주한프랑스 대사관 앙또니쇼뮈조 문화원장, 매그넘포토스 파리 안드레아홀즈헤르전시디렉터, 주한 프랑스대사관 파비앙페논 대사,한미사진미술관 송영숙 관장, 요제프쿠델카 사진작가, 한불 상호교류의 해 조직위김선영 대표, 국제박물관협의회 배기동 위원장.
한미사진미술관(관장 송영숙)은 오는 4월16일까지 세계적인 보도사진가들의 작업과정을 밀착인화지를 통해 살펴볼 수 있는 '매그넘 밀착인화지(Magnum Contact Sheets)’ 사진전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밀착인화지(Contact Sheet)란 한 롤의 필름에 담겨 있는 여러 장의 사진을 한장의 인화지에 순서대로 인화해 놓은 것이다. 사진가가 한 장의 작품을 선택하기 위해 카메라에 담긴 여러 컷의 사진을 처음으로 확인하는 도구로써 사용돼 왔다.
이번 전시에는 대표작가 65명의 밀착인화지 70여점을 비롯해 이 중 대중에 공개된 사진 94점이 소개된다.
노르망디 상륙작전과 로버트 케네디 장례식, 9·11 테러사건 등 역사적 순간을 담은 작품과 체 게바라, 말콤엑스, 비틀즈 등 유명인사들의 초상도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현장노트, 동시대의 잡지·엽서 등 인쇄물 30여점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한미사진미술관은 한미약품 비영리재단인 가현문화재단이 설립한 국내 최초의 사진 전문 미술관으로 사진전시, 작가지원, 학술, 출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아빠는 직장 잃을 위기에 놓였다…한국 삼킨 초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