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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 교수 별세…"말과 행동을 하나로 보여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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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 사진=아시아경제 DB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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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신영복 성공회대 교수가 향년 75세로 별세한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높다. 피부암의 일종인 악성흑색종을 진단받은 고인은 2년 간의 투병생활 끝에 15일 오후 10시 별세했다.

신영복 교수는 1968년 통일 혁명당 사건으로 구속돼 20년 뒤, 광복절 특별 가석방으로 출소했다.
이어 그는 1989년부터 성공회대에서 교수직을 맡았다. 이후 1998년 그는 수감생활을 하며 느꼈던 소감과 편지를 글로 묶어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을 출간했고 대중들에게 큰 울림을 남겼다. 이 밖에도 그는 '나무야 나무야(1996)', '더불어 숲(2003)', '강의(나의 동양 고전 독법)' 등의 책을 남겼다.

이에 고인의 책을 대부분 출간한 출판사 돌베개의 한철희 대표는 "우리 시대의 스승이라고도 불렸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사색과 성찰, 더불어 사는 마음을 일깨워준 분이었다"라며 "그런 삶을 평생 걸어오며 말과 행동을 하나로 보여준 분"이라고 회고했다.

한편 신영복 교수의 장례는 4일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성공회대에 차려졌다. 발인은 이번달 18일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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