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세골렌 루아얄 프랑스 환경부 장관은 르노에 대한 조사 결과 "배출가스 조작 장치는 없었다"며 "주주와 직원들은 안심해도 좋다"고 발표했다.
이번 수사에 대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경제산업부 장관은 "(이번 조사는) 일상적인 것이며 르노의 브랜드가치가 타격을 입어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다.
르노는 배출가스 조작에 대한 의심을 벗었지만 조사받는다는 사실만으로 시가총액이 이날 하루 26억유로(약 3조5000억원)나 증발했다. DGCCRF의 압수 수색 소식이 전해지고서 파리 증시에서 르노 주가는 장중 한때 20% 넘게 급락하다 막판 낙폭을 줄여 10.3% 떨어진 채 마감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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