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광주지역에 한파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고 수도계량기 동파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 복구체계를 구축해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도관과 계량기 동결·동파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취약 세대와 동파 이력 세대에 동파방지팩 2000개를 배포해 현재까지 단 한건의 수도계량기 동파가 발생하지 않았다.
상수도 시설의 동결·동파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계량기 보호통 안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하고, 노출된 수도관이나 물탱크, 계량기가 얼지 않도록 마른 헝겊이나 스티로폼 등으로 잘 덮어 보온을 유지해야 한다.
계량기 유리가 파손되는 등 동파가 발생한 경우, 국번 없이 121번(휴대전화 062-121번)으로 신고하면 기동처리반의 신속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동파 예방을 위해 각 가정의 수도 계량기를 보호해주기를 바란다”며 “동파가 발생한 경우 신속히 복구하고 비상급수를 실시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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