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황주홍(전남 장흥 영암 강진) 국회의원이 오는 13일 오후 2시 강진 실내체육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책은 한국 정치가 이 나라 발전의 걸림돌이라는 문제의식으로 일관하고 있다. 황 의원은 국민의 뜻을 어기는 정치, 그래서 정치가 국민에게 외면당하는 현실에 거침없이 쓴 소리를 던졌다. 이어 야권이 잃어버린 유권자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선, 극한적인 이념 대립의 정치를 끝내고, 제3의 합리적 개혁의 길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상곤·문재인 혁신안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당무 감사 거부와 탈당 등 최근 정치적 행보에 대한 소신을 고백했다. 책은 이외에도 쉴 틈없이 달려온 의정활동에 대한 기록과 농어촌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치열한 기록들도 담았다.
황 의원은 “줄 서지 않는 정치를 하겠다는 게 저의 평소 소신이기에, 서울의 어떤 유력자도 모시지 않았다. 대신, 그 자리를 저의 유일한 ‘빽’인 지역민들께서 메워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저의 소신과 비전을 지역민들과 정직하게 나누고, 소중한 조언을 들을 것이다. 정치 개혁을 통해 우리 지역의 발전을 이끌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전진을 함께 고민하는 알찬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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