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호주 빅토리아주 경찰청장 과속운전 사과…"스스로 실망스러웠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호주 빅토리아주의 경찰청장이 과속 운전으로 무인단속 장비에 적발돼 벌금을 물고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빅토리아주 치안 총책인 그레이엄 애시턴 청장은 8일 성명을 통해 "도로 안전에 깊이 관계된 사람으로서 속도 제한을 어긴 것을 알고 당황했으며 스스로 실망스러웠다"라고 머리를 숙였다.
애시턴 청장은 비번이던 지난달 13일 오후 멜버른 동남쪽 한 고속도로를 달리다 고정식 카메라에 잡혔다고 호주 언론은 9일 전했다. 속도제한 100㎞ 구역이었지만 108㎞로 달렸다.

애시턴 청장은 과속에 대해 "집중력이 흐려진 결과로, 변명하지는 않겠다"며 "운전할 때에는 집중력을 유지해야 할 필요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경찰청장으로서 속도제한을 약간 넘는 것조차 위험하다는 것을 안다"며 "나의 행동을 후회하고 있으며 일반인들보다 더 높은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애시턴 청장에게는 190 호주달러(16만원)의 벌금과 함께 벌점 1점이 부과됐다. 애시턴 청장은 벌금과 똑같은 액수를 도로 트라우마 지원기관에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앞서 2009년 빅토리아주 고위 경찰간부였던 켄 레이 도로담당 부청장이 70㎞ 지역에서 80㎞로 달리다 단속된 바 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