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주 치안 총책인 그레이엄 애시턴 청장은 8일 성명을 통해 "도로 안전에 깊이 관계된 사람으로서 속도 제한을 어긴 것을 알고 당황했으며 스스로 실망스러웠다"라고 머리를 숙였다.
애시턴 청장은 과속에 대해 "집중력이 흐려진 결과로, 변명하지는 않겠다"며 "운전할 때에는 집중력을 유지해야 할 필요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경찰청장으로서 속도제한을 약간 넘는 것조차 위험하다는 것을 안다"며 "나의 행동을 후회하고 있으며 일반인들보다 더 높은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2009년 빅토리아주 고위 경찰간부였던 켄 레이 도로담당 부청장이 70㎞ 지역에서 80㎞로 달리다 단속된 바 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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