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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중국발 악재에 연초부터 날벼락…2%대 급락

최종수정 2016.01.04 15:22 기사입력 2016.01.0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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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2016년 첫 주식거래날인 4일 코스피는 중국발 악재 영향으로 2% 넘게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55포인트(2.17%) 내린 1918.76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1954.47로 올해 첫 거래를 시작한 뒤 오후 들어 중국 증시 영향으로 점차 낙폭을 키웠다.

이날 오후 2시13분(현지시간) 중국 CSI300 지수가 장중 5.05% 하락하면서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서킷브레이커 발동으로 CSI300지수 종목은 현지시간 15분간 주식 및 옵션 지수선물 매매가 중단됐다. 중국 증시는 재개장했지만 7% 이하로 폭락하면서 이날 거래가 완전 마감됐다.
중국증시가 급락한 것은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의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왔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중동발 유가 불안감도 투자 심리를 크게 약화시킨 이유로 꼽혔다.

대외 리스크 탓에 국내 증시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대량의 매도 물량을 내놨다. 개인이 4142억원 순매수한 가운데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 1575억원, 3455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전체 거래량은 3억5500만1000주(잠정)였고 거래대금은 3조9173억4000만원이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증권업종이 4.03% 떨어졌고 전기전자(-3.75%), 건설업(-3.12%), 운송장비(-2.98%), 비금속광물(-2.75%) 등도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4.37%나 떨어졌다. 자동차 3인방 현대차(-3.36%), 현대모비스(-3.45%), 기아차(-3.42%) 등도 크게 후퇴했다.

코스피는 상한가 1종목 포함 155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686종목이 하락했다. 37종목은 보합권이었다.

이날 코스닥은 상승세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오후 들어 역시 매도 물량이 몰리면서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56포인트(0.67%) 빠진 677.79로 마감했다. 개인이 263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228억원, 79억원 내다 팔았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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