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성·명왕성·수성·세레스·소행성 등 새로운 사실 드러날까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태양계 비밀찾아
탐사선 날아가고
근원찾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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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명왕성에 뉴호라이즌스 호가 근접비행하면서 수많은 사진을 전송해 왔다. 얼음산과 얼음평원 등 새로운 사실이 드러났다. 올해 명왕성에 대한 데이터는 계속 전송된다.
왜소행성인 세레스에 대한 놀라운 발견도 있었다. 2016년 태양계 탐험은 어떤 것이 준비돼 있을까. 우주 탄생의 비밀을 벗기고 그 근원을 찾아 떠나는 먼 여정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일(현지 시간) 올해 주요 태양계 탐사에 대한 사전 계획을 내놓았다.
◆소행성 샘플을 채취한다=인류가 만든 탐사선이 소행성으로 출발한다. 소행성에 도착해 샘플을 채취하는 OSIRIS-REx(Origins-Spectral Interpretation-Resource Identification-Security-Regolith Explorer) 탐사선이 오는 9월 탐험을 시작한다. OSIRIS-REx 탐사선은 소행성 베누(Bennu)에 다가선다. 소행성의 구성성분과 생명체 탄생이 어떻게 시작됐는지에 대한 샘플을 수집할 계획이다.
◆세레스 비밀에 뛰어든 돈 탐사선=돈 탐사선이 지난해 12월 왜소행성인 세레스 궤도에 본격 진입했다. 특이한 산과 크레이터, 소금기가 있는 퇴적물 등 여러 가지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다. 올해는 돈 탐사선이 세레스 저궤도에 뛰어든다. 보다 상세한 이미지를 전송해 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성, 태양 앞 통과하다=수성이 오는 5월 태양 앞을 가로질러 지나간다. 보기 드문 천문 현상이 일어난다. 한 세기동안 평균적으로 13번 정도 일어난다. 뜨거운 태양 앞을 지나는 수성의 모습을 관찰하는 것도 '2016 스페이스 오디세이(2016 Space Odyssey)'의 한 과정이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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