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시총 7조1317억원으로 코스닥 왕좌 자리에 올랐던 카카오는 올해엔 6조9591억원으로 감소하며 2위에 머물렀다. 올 들어 셀트리온을 밀어내고 수차례 1위 자리에 오르기도 했지만 하반기 들어 투자자들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서 주가가 내려앉았다.
이후에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 사태와 고평가 부담 등의 이유로 카카오에 수차례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다국적제약사 화이자가 램시마 판매권을 공식 승계했다는 소식 등에 힘입어 다시 왕좌 자리를 되찾았고 카카오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올해 코스닥시장에서는 시총 4~10위권 내 순위변동이 심했다. 파라다이스(4→9위)와 이오테크닉스(7→10위)는 간신히 톱10 자리를 지켰으며, CJ E&M은 지난해 8위에서 단숨에 3위로 뛰어올랐다. 하지만 CJ오쇼핑과 GS홈쇼핑, 컴투스는 10위권 밖으로 이탈했다. 바이로메드(6위)와 로엔(7위), 코미팜(8위)은 새롭게 10위권 그룹으로 진입했다. 동서와 메디톡스는 지난해와 동일한 3, 5위 자리를 각각 지켰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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