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퍼트[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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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제 1선발 투수 더스틴 니퍼트(34)가 팀과 재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외국인 선수 재계약에 관한 규약에 따르면 두산은 오는 31일까지 니퍼트와 계약을 마무리해야한다. 이는 권고사항으로 다른 팀과 협상하는 단계가 아니라면 해를 넘겨 KBO에 등록 선수 명단을 제출하는 내년 1월 31일까지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그러나 구단은 재계약을 조기에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두산 관계자는 "구단의 의지는 확고하다. 협상은 기본적인 절차대로 가고 있다. 선수와 구단간 공감대는 확실히 형성했다고 본다. 니퍼트를 보류 선수명단에 포함시킨 것도 그 이유다. 비록 시즌 때 아파서 많이 뛰진 못했지만 팀 공헌도가 높고 우승하는데 기여했다. 양자가 기본적으로 재계약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니퍼트의 계약은 '스캇 보라스 코퍼레이션'에서 업무를 맡고 있다. 그는 시즌 초반부터 어깨와 허벅지 부상으로 시즌 성적(6승5패·평균자책점 5.10)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포스트시즌(26⅔이닝 무실점)때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에이전트 쪽에서는 올해 연봉이 150만 달러(한화 약 17억 5200만원)인 점을 들어 동결 또는 인상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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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두산은 정규시즌 성적을 근거로 소폭 삭감안을 제시했다. 두산 관계자는 "포스트시즌 활약은 보너스로 대체했다. 연봉은 신(新) 고과에 따라 평가하므로 외국인 선수도 원칙에서 예외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결국 니퍼트도 나이와 활약 등을 감안한 구단의 공정한 평가를 감안했다. 현재는 옵션 등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조율만이 남았다. 그는 2011년부터 두산에서 뛴 주축 선수다. 국내 무대와 팀에 대한 애정이 크다. 그는 "한국에서 선수로서 한 단계 도약할 기회를 얻었다"고 했다. 국내에서 선수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도 있다. 두산도 충성심 강한 그와의 재계약을 낙관하고 있다. 니퍼트의 최종답변만 남았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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