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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證 "화장품업, 중국 내 성장 여력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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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KTB투자증권은 26일 올해 화장품 업종의 주가 상승에 대한 특징은 강한 실적 모멘텀과 중국 화장품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라고 밝혔다.

김영옥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화장품 업종(19개사)의 주가는 가파른 실적 증가세와 함께 코스피 대비 57.6%(연초 누적) 상회하는 양상을 보였다”면서 “지난 10년간 업종의 영업이익은 연평균 23.4% 증가했고 시가총액도 연평균 29.5%씩 늘며 크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화장품 업체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화장품 시장의 성장도 계속될 것이라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화장품 시장은 2014년 기준 약 55조원 수준까지 급성장하면서 전세계 시장점유율의 10%를 차지하는 시장으로 거듭났다”면서 “2012년부터 성장세가 10%미만으로 둔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세계 화장품 시장 성장률을 크게 상회하며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중국 시장의 성장 여력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를 이끌 요인에 대해서는 중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의 비중 증가세와 중국 브랜드와 국내 브랜드의 경쟁 영역이 겹치지 않는 점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중국에서 유통되는 로컬 브랜드들은 아직 중가에서 저가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해외 브랜드들은 가격 포지셔닝이 중가에서 고가, 프리스티지까지 이루어져있다”면서 “중국 역시 프리미엄 시장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고 한국 대형 브랜드 업체는 중국 브랜드와 경쟁 영역이 겹치지 않아 한국 화장품의 경쟁력이 유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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