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화장품 업종(19개사)의 주가는 가파른 실적 증가세와 함께 코스피 대비 57.6%(연초 누적) 상회하는 양상을 보였다”면서 “지난 10년간 업종의 영업이익은 연평균 23.4% 증가했고 시가총액도 연평균 29.5%씩 늘며 크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화장품 시장은 2014년 기준 약 55조원 수준까지 급성장하면서 전세계 시장점유율의 10%를 차지하는 시장으로 거듭났다”면서 “2012년부터 성장세가 10%미만으로 둔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세계 화장품 시장 성장률을 크게 상회하며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중국 시장의 성장 여력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를 이끌 요인에 대해서는 중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의 비중 증가세와 중국 브랜드와 국내 브랜드의 경쟁 영역이 겹치지 않는 점을 꼽았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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