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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앞둔 광주시 광산구 곳곳 ‘산타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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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동 산타들은 동주민센터에 모인 쌀과 라면, 내복을 주민에게 고루 나눠줬다.

신흥동 산타들은 동주민센터에 모인 쌀과 라면, 내복을 주민에게 고루 나눠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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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성탄절을 앞두고 이웃사랑을 전하는 산타클로스가 광산 지역 곳곳에서 활동해 눈길을 끈다.
송정1동에서는 몰래산타(대표 오성중) 10명은 23일 경로당과 한부모가정을 찾아가 선물을 전달했다.

몰래산타는 투게더광산 송정1동위원회 위원들이 만든 봉사 조직이다. 이들은 해년마다 성탄절 즈음에 산타클로스로 변장해 외로운 이웃을 찾아가고 있다. 올해는 송정1동 기타교실 회원과 지적장애인협회 광산구지부가 함께 해 손수 만든 목도리와 생필품 등을 선물했다.

투게더광산 우산동위원 12명은 성탄 전날인 24일 경로당과 복지관, 장애인 아동을 찾아간다. 12명이 산타클로스는 투게더광산 우산동위원회가 마련한 양말과 가방 등을 이웃에게 전한다. 또 복지관과 경로당을 찾아 크리스마스 캐럴도 연주했다.
신흥동에서도 산타클로스가 마을을 누볐다. 신흥동 사회단체 회원 10여 명이 지난 22일 어려운 이웃들을 직접 찾은 것. 신흥동 산타들은 동주민센터에 모인 쌀과 라면, 내복을 주민에게 고루 나눠줬다.

산타클로스가 아니더라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주민의 선행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외식업체를 운영하는 무진회관 정종욱 대표는 지난 21일 신흥동에서 홀로 사는 어르신 등 30여 명을 식당에 모셔 점심을 대접했다. 정 대표는 지역 어르신들께 점심상을 차려드리는 일을 8년째 이어가고 있다.

많은 양의 쌀을 정기적으로 기탁하는 주민도 있다. 우산동주민센터에 따르면 ㈜정왕주택(대표 김용일)는 매월 백미 40포, ㈜케이케이건설(대표 강동식)은 ㈜김가네 호남체인본부(대표 육임준)가 올해 합산 각각 400포와 20포를 기증했다. 이들 회사 대표와 임직원들은 총 9000kg 달하는 쌀을 배달하는 작업에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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